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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문화재산업전]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 ‘보존’에 대한 전문적 식견으로 문화재 지킨다

최준현 대표 “남들 가지 않은 길 개척하면서 연구 매진”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 ‘보존’에 대한 전문적 식견으로 문화재 지킨다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 최준현 대표


[산업일보]
국내에 있는 유형 문화재들에 대한 주된 접근 방법은 ‘발굴’과 ‘보존’이다. 국내에 있는 문화재 관련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이 둘 중 하나에 사업의 비중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어느 한 쪽 만으로 치우쳐서는 문화재 산업의 발전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HICO)에서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에 참가한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는 연구소 이름대로 보존은 물론 발굴에 있어서도 남다른 기술력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최준현 대표는 2014년 연구소를 설립한 뒤 문화재 전문 수리업 중에서도 ‘보존처리’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연구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문화재 관련 기술관리는 상당 부분 개인의 경험이나 기술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는 좋게 얘기하면 ‘장인정신’이라고 할 수 있지만, 표준화되거나 정량적인 처리에는 어려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한 최 대표는 “특정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된 다양한 기술을 흡수해서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가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바로 경주 남산의 마애여래입상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2007년 경주 남산의 산비탈에서 넘어진 상태로 발굴된 마애여래입상은 80톤이 넘는 중량을 갖고 있어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지만 고송문화재보존연구소 측은 이에 대해 과학적 접근법을 갖고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돌에 균열이 가 있기 때문에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 최 대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송이송제어장치’를 활용해 1차적으로 프레임을 씌우고 2차적으로는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훼손이 되지 않도록 일으켜 세울 계획이지만 사상 유례없는 유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화재 발굴의 경우 관심자가 아니라면 이에 대해 진입장벽이 있게 마련인데 이것을 어떻게 쉽게 설명하고 알리느냐가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 최 대표는 “기존에는 기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이를 시각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민들이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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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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