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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무인이동체 ‘핵심’ 부품, 에지 컴퓨터·BLDC 모터

무인이동체 시장 확대···관련 기술 및 부품 개발 진행 중

[산업일보]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무인이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 농업, 국방 등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nmanned World Congress, UWC)’에 참가한 기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무인이동체 ‘핵심’ 부품, 에지 컴퓨터·BLDC 모터
㈜무지개 연구소 송주현 연구원


“아리온 IMC는 무인이동체의 뇌”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강원도 영월군, 경기도 성남시 등 10개의 드론 실증도시와 드론 규제 샌드박스 1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드론 기술의 조기 상용화·실용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실증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무지개 연구소(RGBLAB)는 UWC에서 아리온 IMC를 탑재한 드론을 선보였다. 아리온 IMC는 무인이동체의 뇌 역할을 하는 에지(Edge) 컴퓨터로, 무인이동체 크기에 제한없이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제작됐다.

무지개연구소 송주현 연구원은 “아리온 IMC는 가벼운 무게로 소형 무인이동체에도 설치할 수 있다”면서 “무인이동체의 주행, 항법, 센서, 통신 등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에지 컴퓨터는 카메라를 연결해 인공지능을 통한 실시간 영상처리가 가능하며 HDMI, USB 3.0 등 표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무지개연구소는 대구광역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드론 항로 LTE 통신 커버리지 맵 작성, 실시간 멀티 드론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무인이동체 시장의 잠재적 수요가 큰 상황에서 아리온 IMC 등 관련 부품과 드론 개발에 힘쓰며 국내외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인이동체 ‘핵심’ 부품, 에지 컴퓨터·BLDC 모터
스타맨㈜ 황주원 대표


드론용 고효율 BLDC 모터, 작지만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기술 적용

드론 모터 제조 전문 기업인 스타맨(STARMAN)㈜은 최근 드론용 고효율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 개발을 완료했다.

BLDC 모터는 DC 모터의 단점인 낮은 수명, 발열 등을 보완한 모터로, 교류(Alternating Current, AC) 모터와 비교해 작은 소음, 적은 발열, 높은 내구성 등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스타맨 황주원 대표는 “드론용 고효율 BLDC 모터는 내부 모든 권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작은 크기와 무게에도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tor) 기술을 적용해 전류를 흘려 자속을 발생시키거나 서로 결합하도록 설계된 코일인 권선을 모터 내부에 수직으로 배열했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스타맨은 이 기술이 적용된 모터를 크기, 출력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드론 업체에 납품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황 대표는 “국내 무인이동체 시장에서 대부분의 모터는 중국에서 제작된 것”이라며, “국산 모터 시장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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