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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엿보다

음악 연주, 실내외 배송…무한한 적용 가능성 시사해

기사입력 2022-01-08 1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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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공지능(AI), 카메라, 센서 등 로봇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로봇의 지능을 고도화시키며 사람과 상호 작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개최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2)’에서는 이러한 지능형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
CES 2022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엿보다
▲딥로보틱스(DEEP Robotics)는 4족 보행 로봇 'Jueying Lite2' (자료=DEEP Robotics)

이번 전시회에 딥로보틱스(DEEP Robotics)는 4족 보행 로봇 'Jueying Lite2'를 선보였다. 개(Dog) 모양의 이 로봇에 대해 업체측은 1세대보다 탐색과 인식기능을 강화하고 동작의 구현 또한 앞으로, 옆으로, 뒤로, 장애물 회피하기, 슬라이딩, 점프 등 다양해졌으며,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서면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Spot), 아틀라스(Atlas), 물류형 로봇 스트레치(Stretch)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인간의 신체에 직접 적용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의 보행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Vest Exoskeleton)와 관련 기술도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의 전시품 중 주목된 부분은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rive & Lift Module, 이하 DnL 모듈)을 적용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다. 이 모듈은 각 휠이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며, 각 휠에 장착된 모터가 몸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원하는 기울기를 확보할 수 있다.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모베드에 이러한 기능을 갖춘 DnL 모듈을 탑재하면, 요철, 계단, 경사로 등에서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휠베이스와 조향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조명받고 있는 로봇 라스트 마일 물류 배송시장과 로봇 물류 운송 분야의 적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ES 2022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엿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Spot), 아틀라스(Atlas), 물류형 로봇 스트레치(Stretch) (자료=현대자동차)

오토노미(Ottonomy)도 이번 전시회에 실내·외 배송로봇 'Ottobot'를 선보였다. 상황별 매핑 및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이 로봇은 소매 및 레스토랑 분야를 타깃으로 개발된 로봇이다.

이 회사는 이 로봇의 적용 확대를 위해 레스토랑 자동화 기술 전문 기업 Presto를 비롯해 Crave, AR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로봇이 제공하는 다양한 실내 서비스
CES 2022에 참가해 실내 서비스용 로봇을 선보인 기업들은 자율주행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정확한 위치에 도착해 작업을 완료하는 부분을 강조했다. 단순히 자율이동에서 보다 넓은 장소를 인식하며 층간이동까지 실현한 것이다

키논 로보틱스(KEENON Robotics)는 이번 전시회에 실내 배달로봇을 비롯해 접객로봇, 소독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서면 자료에 따르면, 전시한 로봇은 자동 위치 확인 및 내비게이션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을 탑재하면서 레스토랑, 호텔 등의 엘리베이터를 자율주행으로 탑승해 목적지로 이용 후 사용자가 요청한 물품을 나르는 등의 반복적인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도 이번 전시회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비롯해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 배송로봇 등 5G와 AI를 접목한 지능형 로봇들을 소개했다.

실내 서비스 중 하나인 청소 분야 역시 로봇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면서 한대의 청소기로 다양한 청소기능을 갖춘 청소로봇을 전시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AFRA C1 청소 로봇은 스크러빙, 진공 청소기 청소, 걸레질, 자동 물 보충 및 잔해 배출, 자율 주행, 자동 엘리베이터 탑승, e-게이트 및 자동 게이트 통과, 자동 액세스 제어 및 다층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형 롤러 브러시, 스퀴지 및 이동식 먼지 청소기가 장착돼 있어서 단단한 바닥과 부드러운 카페트를 포함해 건물 및 주택의 다양한 바닥 유형에 적용할 수 있다.

협동로봇, 음악연주에서 농장작업까지
협동로봇의 쓰임 또한 다양해질 전망이다. CES 2022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무한한 적용 가능성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참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 회사의 협동로봇에 연결된 전자 심벌은 드러머의 연주에 맞춰 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스마트팜에서 자란 사과를 협동로봇이 수확하고 포장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CES 2022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엿보다
▲CES 2022에 참가한 두산로보틱스 부스에는 스마트팜으로 꾸며진 모형 과수원에서 자란 사과를 협동로봇이 수확하고 포장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자료=두산 CES 2022 유튜브 캡처)

이 회사는 앞으로 파종에서 관수, 수확, 포장, 물류 등 식물의 탄생에서 배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CES 2022에서 카메라 로봇을 비롯해 모듈러 로봇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소개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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