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위한 트렌치(Trench) 보강 시스템이 ‘제29회 식품·기기 전시회(The 29th Food & Kitchen Equipment Exhibition)’에 출품됐다.
이 시스템을 선보인 ㈜플러스원의 성동연 개발팀장은 “주방 시설물 파손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트렌치와 바닥 콘크리트의 수축·팽창 때문”이라고 밝혔다.
![[식품·기기전] 조리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트렌치 보강 시스템](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7/28/thumbs/thumb_520390_1659014209_47.jpg)
배수 등을 목적으로 지면보다 낮게 판 도랑 모양의 시설 트렌치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조리실 등의 필수 시설이다.
트렌치와 콘크리트는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팽창을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럽게 트렌치와 바닥재 사이에 틈이 생긴다. 이 틈으로 물이나 음식물이 들어가면 부패로 인해 세균이 번식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틈에 스며든 오염물로 인해 바닥 등이 파손되기도 한다는 것이 성동연 개발팀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트렌치에 금속 보강 구조물을 덧대고, 액상수지를 붙여 콘크리트와 트렌치를 일체화 시키는 것이 트렌치 보강 시스템이다. 성 개발팀장은 조리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및 조리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개발했다고 부연했다.
![[식품·기기전] 조리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트렌치 보강 시스템](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7/28/thumbs/thumb_520390_1659014213_3.jpg)
그는 또한 “트렌치와 트렌치의 연결부분이 용접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삼중구조로 실링한 밀폐 용접으로 물이 셀 수 없도록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늘(29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