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용 케이블 전문회사 랍코리아는 27일 6축 로봇을 도입, 로봇 케이블의 품질 테스트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랍코리아는 기존에도 90˚ 벤딩, 토션, 드래그 체인, S 벤딩테스트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며 규격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에 따라 케이블이 구부러지거나 비틀어지는 등의 다양한 움직임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랍코리아 측은 실제 현장에서 케이블이 받는 것과 유사한 환경하에서의 스트레스를 구현, 테스트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랍코리아 유경환 수석연구원은 "6축 로봇으로 테스트를 완료한 로봇 케이블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복합적인 성능을 보유한 제품으로 검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경환 연구원은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떤 애로 사항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