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신 스마트 기기 및 시스템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테크코리아2023(SMART TECH KOREA 2023, STK 2023)'가 지난 28일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전시장에서는 큐브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참관객 대상으로 시연됐다.
다품종 소량 제품에 특화된 해당 시스템은 자체 와이파이 통해 큐브로봇이 빠르게 움직이며, 30KG 이하의 보관박스를 옮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로봇 내 탑재된 엔코더 모터 센서로 위치값을 찾아내 명령된 곳으로 정확하게 이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부스에는 비교적 소규모 면적의 물류 시스템으로 마련됐지만, 실제로는 훨씬 큰 물류현장 면적에서 수백 개 이상의 큐브 로봇이 작업을 수행한다고 관계자는 이야기했다.
그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서 수많은 로봇들의 충돌을 방지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정교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군집 제어 알고리즘이 잘 갖춰져야 한다”면서 해당 알고리즘을 계속 개발하며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참가업체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국내 스마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