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첨단 로봇이 한곳에 모여있는 ‘2023 로보월드’가 지난 11일 킨텍스에서 개막해 오늘(14일) 폐막한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활용되는 포장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출품됐다.
업체 관계자가 소개한 자동화 시스템은 부품이 컨베이어 자동공급 장치로 투입되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물건이 순서대로 정렬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1차로 정리된 부품은 스카라 로봇이 일정한 방향 및 각도로 자세를 갖추면서 재배열한다.
관계자는 “비전 카메라로 이동하는 부품을 촬영 및 검사하고, 틀어진 회전 값을 계산해 동일한 방향으로 자세를 고정시키는 것”이라고 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작업자가 원활한 포장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공조기 부품, 자동차 엔진 등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