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5월 27일] 구리가격, 美관세·中수요 둔화에 소폭 하락…DRC 광산 중단은 상방 압력(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5월 27일] 구리가격, 美관세·中수요 둔화에 소폭 하락…DRC 광산 중단은 상방 압력(LME Daily)

“美-EU 무역협상 관망세…COMEX·LME 가격 격차 이례적 확대”

기사입력 2025-05-28 07:21:2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5월 27일] 구리가격, 美관세·中수요 둔화에 소폭 하락…DRC 광산 중단은 상방 압력(LME Daily)

[산업일보]
이날 비철금속 시장에서 구리는 달러 강세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소폭 하락하며, 전 거래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전일 대비 0.2% 내린 톤당 9,595.5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9,640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간 무역 협상 및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억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니테시 샤 전략가는 “관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미국과 유럽 간 협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현 상황을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으로 진단했다.

다만,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예고했던 50%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면서 무역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일부 조성됐다. 유럽 측은 이에 대해 “협상에 새로운 동력이 생겼다”고 평가하며 향후 진전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미국 COMEX와 LME 간 구리 가격 격차는 톤당 855달러까지 벌어지며 이례적인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수급 불균형과 관세 리스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는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점차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버브라이트 퓨처스는 “중국의 최종 수요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락폭을 제한한 요인 중 하나는 콩고민주공화국(DRC)의 대형 광산 운영 차질이다. Ivanhoe Mines는 최근 지진 활동으로 인해 카쿨라 구리광산의 올해 생산 전망을 철회했으며, 지하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DRC는 아프리카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이번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간 약 15만 톤에 달하는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에이미 고워는 “카쿨라 광산의 가동 중단은 정광 처리수수료(TC)에 추가 압박을 가하며, 구리 가격에 상방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 외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0.9% 오른 2,484.50달러, 아연은 0.1% 상승한 2,70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납은 0.4% 내린 1,983달러, 니켈은 1.2% 하락한 15,400달러, 주석은 1% 하락한 32,500달러 선에 거래됐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