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CTR이 ENX 협회(ENX Association)가 운영하는 자동차 산업 전용 정보보안 평가 체계인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에서 최고등급(Assessment Level 3, AL3) 레이블을 재취득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재평가 결과로, CTR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요구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TISAX는 표준화된 절차를 통해 기업의 정보보안 성숙도를 검증하고, 3년 유효기간의 레이블을 발급하는 제도다. ENX 포털을 통해 결과를 표준 형식으로 공유함으로써 산업 내 파트너 간 신뢰 기반의 정보 교환을 지원한다.
평가는 ENX가 승인한 공식 기관인 DQS가 수행했다. DQS Korea는 국내 자동차·전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 전문 인력이 등록부터 현장평가,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심층적·공정한 평가를 제공한다.
CTR은 현가·조향·제동·구동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재취득을 계기로 △내부 통제 고도화 △협력사와 평가 결과 공유 △임직원 보안 인식 교육 정례화 △정기 재평가 대비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한다.
이동옥 CTR 대표이사는 “국제 기준에 맞춘 보안 관리 체계를 재확인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신명 DQS Korea 대표이사는 “재취득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