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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성장 둔화·가격 경쟁 심화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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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성장 둔화·가격 경쟁 심화

기업 체감 경기 여전히 어려워

기사입력 2016-05-15 1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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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성장 둔화·가격 경쟁 심화

[산업일보]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안산상공회의소가 이 지역의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9'를 기록, 1/4분기 전망치 ’84’보다 5P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1/4분기 BSI 실적치는 전분기 보다 6P 하락한 ’64’로, 2011년 3/4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여전히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상의에 따르면 조사 세부항목 실적치 대부분이 기준치(100) 이하를 기록했으며, 응답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4’, ’60’으로 집계돼 1/4분기 기업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됐다.

이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와 기술 추격, 내수시장 침체, 글로벌 기업의 경쟁 심화 등 국내외 불안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호조 예상 업종으로는 목재종이 산업이 1/4분기 실적치가 ‘56’을 기록했으나, 2/4분기 전망치가 ‘122’를 보여, 조사업종 중 가장 경기가 호조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재산업 특성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조사 세부항목 모두 기준치(100)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 저유가, 환율인상 등으로 수출 경기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섬유의복 업종은 2/4분기 전망치가 ‘110’으로 집계돼 전분기에 비해 경기호조가 기대된다.

운송장비 업종은 2/4분기 전망치가 ‘90’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신차모델 출시에 따른 내수시장 수요회복은 증가하겠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 및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업종은 2/4분기 전망치가 ‘86’로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 기술 격차 감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으로 인한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설비 업종은 2/4분기 전망치 ‘85’로 집계됐으며, 실적치는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내수 회복 부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부진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업종은 2/4분기 전망치가 ‘80’으로 집계됐다. 원유 생산 동결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화학제품의 저가 공세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설비투자, 고용상황 부문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은 ‘국내 내수시장 둔화’(54.2%)를 가장 많이 꼽았고, ‘환율 불확실성 증대’(17.6%), ‘기업 관련 정부규제’와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9.9%), ‘미국 금리인상’(6.1%)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에게 바라는 정책과제로 ‘내수진작’이 49.2%로 가장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고, ‘규제 개선’(20.3%),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16.4%), ‘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7.0%), ‘창조경제 활성화’(5.5%) 순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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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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