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뉴스제휴평가, CP 2·뉴스스탠드 15·뉴스검색 77개 매체 통과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상반기 뉴스제휴평가 결과 발표
[산업일보]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공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심의원회)가 12일 상반기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콘텐츠 제휴사로 선정된 매체는 2곳이었으며, 뉴스스탠드에 선정된 매체는 15곳이었다. 검색제휴매체로 선정된 곳은 다아라매거진을 포함한 총 77개 매체다.
심의위원회는 올해 4월 15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 제휴를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119개(콘텐츠 81개, 스탠드 70개, 중복 32개), 카카오 88개, 총 148개(중복 59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정량 평가를 통과한 84개(네이버 72개, 카카오 66개, 중복 55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약 두달간 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뉴스검색 제휴는 총 551개(네이버 484개, 카카오 352개, 중복 285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433개(네이버 389개, 카카오 283개, 중복 239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77개(네이버 70개, 카카오 56개, 중복 49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3.97%다.
심의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의 '정량 평가(2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이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 평가(80%)'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한 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 제휴'의 경우 80점, '뉴스스탠드 제휴'의 경우 70점, '뉴스검색 제휴'의 경우 6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부정행위로 인해 부과받은 누적벌점이 총 6점 이상인 5개(네이버 5개, 카카오 1개, 중복 1개) 매체를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5개 매체(네이버 5개, 카카오 1개, 중복 1개)가 계약 해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