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듀어(Dürr)는 공정 신뢰성을 높이면서도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 한 차세대 공압식 수직 피스톤 펌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EcoPump2 VP는 일반적으로 산업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매체용으로 설계돼, 기계 공학이나 금속 가공 및 목공 또는 가구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듀어에 따르면, 새 펌프는 대부분의 응용 분야에서 하나의 seal(씰)만 필요하다. 그래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유체 부품은 퀵 커플링을 통해 기존 도구로 에어 모터에서 분리할 수 있다.
새 에어 모터는 오일 없이 작동 가능하고, 공기 모터 전환을 조절하는 데 사용하는 비접촉식 전환 밸브가 더 높은 공정 안정성을 갖는다. 급속 배기 밸브를 사용하면 전환 시간 단축, 맥동 감소로 성능을 더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압력 범위가 22~306bar인 EcoPump2 VP 의 5가지 버전이 포함된 이 펌프는 페인트, 고점도 재료 및 접착제를 가구, 강철 구조물 및 기타 여러 재료에 적용하는 데 적합하다. 또한 북미 시장의 2K 공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산성 경화제를 어려움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듀어 관계자는 1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의 첫 번째 피드백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이전 모델보다 펌프가 더 조용하고 맥동이 적으며 청소 시간이 덜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듀어는 산업용 도장 기술을 위한 올해 카를스루에의 PaintExpo 부스에서 새로운 세대의 펌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