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 1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터

[산업일보]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데이(Display Mobility Day)가 4일 경기도 킨텍스 제1 전시장 211호에서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 주관으로 개최했다.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는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지난 1월 17일 출범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 4단계가 상용화되고, 2030년 자율주행 서비스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앞두고 있다”라며, 이 같은 시점에서 주행차의 대시보드 중심으로 운행정보를 전달하는 기능 위주의 디스플레이가 향후에는 측면 유리나 외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의 활성화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9년에는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약 8%를 차지하는 116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시장의 긍정적 전망에도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넘어야 할 벽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산업과 자동차산업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1월 출범한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 협의체를 소개했다.

일반 디스플레이 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외부의 가혹한 날씨 등의 상황에서도 신뢰성 및 안정성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며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에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산업연구원 김경우 실장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생태계 전환과 시사점’ ▲한국자동차연구원 오미혜 캠퍼스장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기존 인프라 한계와 향후 추진과제' ▲세종대학교 김진성 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실내 인테리어 트렌드 및 사용자 경험' 등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