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협동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테크맨로봇(Techman Robot)이 타이베이 국제산업자동화전시회에서 첫 휴머노이드 로봇 ‘TM Xplore I’를 선보였다. 제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것이다.
TM Xplore I는 NVIDIA® Isaac GR00T 로보틱스 모델과 테크맨로봇의 독자적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설계됐다.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고정밀 생산라인에서 검사·적재·하역·물류 관리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공식 시연에서는 독일 슝크(SCHUNK)의 고정밀 그리퍼와 첨단 검사 카메라를 장착해 고혼합·소량 생산 환경에서 속도와 정밀성을 결합한 작업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TM Xplore I는 ‘보고, 행동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입증하며 개념 수준에 머물던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끌어올렸다.
테크맨로봇은 이번 공개가 제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할 지능적이고 유연한 해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TM Xplore I는 이동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산업 자동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