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약·식품 등의 산업에서 제품의 밀봉 상태는 소비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뚜껑을 밀폐한 상태로 진행되는 고주파 실링 공정은 샘플링 검사 방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불량 제품을 완벽히 걸러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고주파실러 전문 기업인 ㈜스마트코퍼레이션은 경연전람과 한국포장기계협회 등의 공동 주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3일까지 개최하는 ‘KOREA PACK(코리아팩, 국제포장기자재전) & ICPI WEEK 2026’에 참가해, 이러한 품질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캡실링검사기를 출품했다.
고주파 실링 기술은 실링지 내부의 금속 물질이 고주파에 반응해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로 용기 입구에 밀착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실제 공정은 뚜껑 내부에 실링지를 삽입하고 제품이 담긴 용기를 밀폐한 뒤 고주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기업의 캡실링검사기는 고주파 조사 직후 열 분포를 카메라로 감지하는 방식으로, 뚜껑을 직접 열어 보지 않아도 실링이 정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대량 생산 라인에서는 생산 제품 중 무작위로 골라 개봉해 실링 상태를 확인하는 샘플링 방식에 의존해 왔다”라며 “선보인 장비는 100% 전수 조사가 가능해 품질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코퍼레이션은 뚜껑 없이 사각 용기에 고주파 실링이 가능한 장비와 고주파 실링 자동화 라인 등을 소개했다. 관계자는 “사각 용기 실링 기술은 모서리 부분까지 균일하게 열을 전달하며, 기존 원형 용기에 국한됐던 고주파 실링의 영역을 확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