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윤상직 차관, IT융합 확산 위해 발벗고 나서

[산업일보]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농업유전자원센터, 식물공장 등 대표적인 농업IT융합 현장을 방문하고, 국립농업과학원장 및 농업IT융합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농식품부 및 국방부와 함께 체결한 '범부처 IT융합 협력 MOU'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농업분야의 IT융합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그간 FTA의 확대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에 IT기술의 접목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타부처가 관할하는 분야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이례적인 만큼, IT융합 확산을 위해 부처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함께 담겨 있다.

윤차관은 세계 6위 저장규모를 가진 농업유전자원센터를 방문하여 센터에서 보존 중인 토종 종자를 직접 확인하고, 종자의 효율적 보전·관리 등을 위한 무인입출고 시스템, 초저온 저장고 등을 체험함으로써 센터에 적용된 첨단 IT기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식물공장에서는 빛, 온·습도, 영양액 등을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동 제어하는 IT융합 시스템을 시찰했다.

농업IT융합 현장 방문 전, 윤차관 주재하 국립농업과학원장 및 농업IT융합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한 환담에서 미래 지향적 농업분야의 발전에 대해 IT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윤차관은 환담시, 농업이 다시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 될 수 있도록 참석자들에게 농업 IT융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부처간 원활한 IT융합 협력을 위해 ‘12년 30억원의 R&D 재원을 배정하여 농식품부 및 국방부와 함께 IT융합 시장 수요 창출이 확실한 부처 협력 과제를 기획 중이며, ’13년에도 이와 같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