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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평가에 ‘안전부문’ 강화·신설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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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평가에 ‘안전부문’ 강화·신설

'2012 에너지안전 보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2-12-18 1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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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012 에너지안전 보고대회'를 개최해 지난 8월14일 발표했던 '에너지시설 안전 개선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발전사, 석유·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CEO 및 안전관리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에너지 안전관리 know-how를 공유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

지경부는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응해 종합적·근본적 해소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6개 부문, 80여명의 전문가로 안전점검 민간합동委를 구성(‘12.4)해, 3개월간 107개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고 후속조치 등 단기적 대응에서 탈피해 예방중심으로 안전관리 원칙을 전환하고, 근본적인 제도개선, 안전 거버넌스 강화와 문화확산을 추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간 후속조치를 통해 효율중심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안전부문’을 강화·신설하고, 기관장-지경부간 경영계약에 ‘안전관리’ 항목을 반영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으로 안전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13년 공기업 정원에 258명의 안전관리 전담인력 추가증원, 공기업별 CRO 선정(‘12.9), 안전 전담조직 직제개편으로 그간 소외받아왔던 안전조직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각 공기업별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토록 함으로써 폐쇄적인 운영관행을 탈피해 객관적인 외부시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 거버넌스 이외에도, 기업별로 퇴직자 현황 data-base 및 재취업 업체와의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의계약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내부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협력업체간의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으로 납품 기자재의 품질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그간의 정책적인 조치와 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단기간에 근절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지경부는 에너지 안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안정적 에너지공급과 시설안전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지경부 주관의 CEO·임원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가동(‘13.초)하고, 기관간 사고사례 DB를 연계(’13.1/4분기)해 보다 긴밀하게 정보공유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3년초 '에너지법' 시행령을 개정해 에너지안전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CRO 협의체를 상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홍석우 장관은 “에너지안전은 투자와 시설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인식과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며 겨울철 전력수급과 현장의 안전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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