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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출 비중 둔화 '자본재·원자재' 우리 수출 주도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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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출 비중 둔화 '자본재·원자재' 우리 수출 주도

수출대비 해외생산 비중 두배 증가

기사입력 2012-12-19 0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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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수출 비중 둔화 '자본재·원자재' 우리 수출 주도


[산업일보]
‘90년대 이후 국내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업 해외투자 증가에 따라 소비재 수출 비중은 둔화되고 자본재와 원자재가 우리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의 산업 고도화와 해외생산기지로의 설비 및 부품 수출 증가에 따라 자본재, 원자재 수출비중이 확대됐다.

가전, 의류, 신발 등 대표적인 소비재 품목들의 수출이 정체 내지는 감소하면서 소비재 수출 비중은 지속 하락세를 이거가고 있다.

지역별로도 우리 기업의 생산기지로 활용되는 개도국의 경우 소비재 비중이 낮고 자본재 및 원자재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ASEAN의 경우 기계·부품 등 자본재 수출 비중이 높고 소비재 수출 비중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지속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미국·일본 등 선진시장의 경우 소비재 수출 비중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ASEAN 등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완성차 부문 해외투자 및 해외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부품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

완성차의 해외생산이 본격화된 ‘01년 이후 자동차 부품은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해외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완성차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휴대폰 등 해외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 국가에 대한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부품 등 관련 자본재 수출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IT 산업은 높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상반기 다소 부진하였던 휴대폰 수출도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對중국 수출의 경우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전자회로, 반도체 등 수출 증가가 완제품 수출 감소를 보완하고 있으며, 최근 무선통신기기(휴대폰)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도 해외투자 급증에 따라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중국, ASEAN 등지로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섬유 완제품 수출은 감소세가 뚜렷하나 직물, 섬유원료 등 수출이 이를 보완하는 양상이다.

섬유제품 수출은 급감했으나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직물, 섬유원료, 섬유기계 등 원자재 및 설비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산업별 해외투자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면서 부수된 기계류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학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등 주요 제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기계류 수출도 동반 증가했다.

최근 중동 등 신흥국에 대한 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른 관련 기자재 수출 증가도 기계류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지 진출 확대 및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투자 및 생산은 선진국 사례 등에 비추어 볼 때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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