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PROPERTY] 전국 땅값 0.17% 상승, 안정세 지속

[산업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7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7% 상승해 2010년11월 이후 45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15%, 지방권은 0.20% 각각 상승해 전월(수도권 0.13%, 지방권 0.18%)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세종·대전 등 13개 시도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광주·인천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시(0.21%)의 경우 지난 해 9월부터 11개월 연속 소폭 상승, 25개 자치구 모두가 올랐다.
지방은 세종시(0.5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0.27%), 제주(0.27%), 대전(0.23%), 경북(0.22%), 울산(0.22%)등 10개 시도가 평균 상승률(0.17%)을 상회하고 있다.
세종시(0.54%)는 3생활권 공사 진척, 장군면 전원주택 예정단지로의 자본유입 등으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평균율을 지속 상회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 동구(0.52%)가 글로벌 R&D센터 준공으로 인한 인구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경기 양주시(△0.096%)로 전월(△0.033%)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양주신도시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이용상황별
용도지역별로는 모든 용도지역에서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거지역(0.20%), 공업지역(0.19%), 계획관리지역(0.18%)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기타를 제외한 모든 지목에서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거용(0.20%), 상업용(0.16%), 전(0.15%) 순이다.

토지거래량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1만9천72필지, 1억6천390만3천㎡로 전년 동월(16만9천415필지,1억4천728만8천㎡)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29.3% 증가했으며 면적기준으로는 11.3%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평균 토지거래량과 비교해 5% 상승한 수준이며 지난해 7월 토지거래량이 많지 않아 전년 동월과 비교한 토지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광주(91.7%)는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개발제한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은 뛰었고 대지, 공장용지, 기타 등 모든 이용상황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만6천429필지, 1억5천222만6천㎡로 전년 동월(7만9천479필지,1억3천878만㎡) 대비 필지수 기준으로는 8.7% 증가했으며 면적기준으로도 9.7% 증가했다.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를 의미하며, 7월 전체 토지거래량의 필지수 39.5%, 면적 92.9% 비중을 보였다.

7월 지가동향
세종시(0.54%), 인천 동구(0.52%)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108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0.17%)이상 올랐다.
광주·세종·서울 등 모든 시도의 거래량(필지수 기준)은 증가해, 전국적으로 29.3% 거래량 증가치를 보였다.
순수토지거래량은 필지수 기준 전체 거래량 21만9천72필지 중 8만6,429필지로 39.5%를 차지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제주·경기·충남 등의 거래량(필지수 기준)은 증가, 세종·대전 등의 거래량은 감소해, 전국적으로 8.7%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