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동차의 많은 부분들이 자동화 됨에 따라 가동형 케이블로 에너지를 전달하는 작업이나 이러한 케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의 부수적인 설계 작업 또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기계 부품 기업 igus가 다루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달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플라스틱 e체인 뿐만 아니라 기타 필요한 베어링, 가동형 케이블 등으로 개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gus의 한국 지사, 한국 이구스에 이에 관해 물었다.
에너지 전달 시스템, 자동차 적용에 있어서 왜 중요한가?
승용차, 상용차, 특장차를 막론하고 에너지 전달에 사용되는 부품의 설계는 더욱 복잡해지는 추세다. 사용되는 케이블의 수는 물론 요구되는 사이클의 숫자도 더욱 증가한다. 에너지 전달 시스템이 사용되는 이유도 이러한 케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용 수명을 최적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적용되는 파트 또한 시트나 슬라이딩 도어, 차량 뒷문부터 헤드 라이트, 전원 공급 장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매우 다양하게 적용된다. 위의 예들은 공통적으로 매우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안정된 에너지 전달 시스템을 보장해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속한다. 따라서 잘못된 체인이나 케이블 선정으로 인해 고장이 날 경우, 교체작업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이구스 제품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국 이구스 오토모티브 산업 담당자는 "igus가 오토모티브에서 경쟁력을 넓히게 된 시작은 플라스틱 베어링(ISO/TS 16949:2009)이었다"며"하지만 현재는 베어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동형 케이블 및 체인 또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경량화 추세에 따라 특히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인 E2 마이크로 체인(간편 개방형)과 E1(일체형 스트립 오픈 타입)등의 길이 조절이 간편한 제품군들이 많이 적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제품군 외에도 이구스가 오토모티브 산업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각자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구스 오토모티브 산업담당자는 "자동차 안에는 많은 가동형 케이블이 사용되는데 이들의 안전한 운용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해당 적용에 꼭 맞춘 개별 사양의 체인과 케이블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구스는 설치 사이즈와 속도, 곡률 반경을 고려한 체인에서부터 그 안에 사용되는 케이블과 추가 액세서리, 그리고 개별 사양의 사출 성형 베어링까지 소비자의 니즈에 철저히 맞춰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구스의 e체인은 체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커넥터와 스트레인 릴리프 같은 추가 액세서리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케이블을 체인의 틈새 사위로 간단히 눌러 삽입하는 간편 개방형 시리즈와 같이 간단한 설치와 안전한 구동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