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슈어소프트는 12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에서 열린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주최의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Paring-Day)'에서 병원-기업-전문가 페어링 전시 및 글로벌 표준에 부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자동차, 원전, 철도, 금융 등 20년 간 활용되고 있는 자사의 대표 주력 상품인 코드기반 검증 솔루션 'CodeScroll' 제품과 의료기기 개발 프로세스 표준(IEC 62304) 기반의 'V-Model Based Testing Service'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의료기기 FDA 인증 절차 상 임상시험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가 대부분이다. 미래의 의료기기는 소프트웨어의 규모와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그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어렵거나 한계가 있어 그 활용도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 자동차, 원전, 방산, 철도, 우주항공 등의 소프트웨어에 작은 오류만으로도 인명 및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슈어소프트는 이러한 ‘Mission Critical SW’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전문 회사다.
행사에 참가한 슈어소프트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자동차, 국방, 조선해양 산업과 같이 실제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검증이 어렵거나 한계가 있는 소프트웨어들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활용성이 좋아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R&D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라며 "의료, 로봇, Ai, UAM/PAV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사이버보안과 가상화 검증 등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의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소프트웨어 안전 기업으로 고신뢰·고위험 산업 분야에서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외에도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6억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며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Pairing-Day)'가 12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9월 설립한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의 첫 행사로 세미나 발표와 페어링 존(Pairing Zone)을 운영하며 병원-기업 간의 상생협력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세미나 행사에서는 의료기기 전담기관에서 2023년 의료기기 분야 정부 R&D사업 및 정책 방향, 글로벌 표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