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제조기술 컨퍼런스’에서 미래에셋증권 우재혁 애널리스트는 '지능형 제조를 위한 글로벌 AI·로봇 기술개발 트렌드'를 발제로 최근 제조 및 로봇 분야 기업들 주요 동향에 대해 말했다.
컨퍼런스는 13일 서울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의 감소 추세를 말하며, 이 같은 흐름은 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축소가 아니라 제품 판매와 서비스와의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조업에서의 서비스화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동력으로서 작용하고 있다”라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제조업이 새로운 혁신을 얻게 하는 ‘지능 제조’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피력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IT 컨설팅 서비스 Capgemini Research의 조사를 인용해 제조 분야에서 지능, 즉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큰 분야는 유지보수 및 품질 관리라며, 삼성SDS, LG CNS, 국내외 스타트업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AI·로봇 융합기술 적용을 통한 제조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독일의 로봇 분야 권위자인 슈투트가르트 대학의 알렉산더 베를(Alexander Verl) 교수의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와 AI의 시너지 효과’를 비롯한 해외 연사를 초청 기조강연과 국내 로봇 기업 및 대학의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