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등을 전시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권은희 팀장은 “토카막(Tokamak)은 지구에서 핵융합을 구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태양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장치다. 부스 구조물도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토카막 장치 형태를 본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서 똑같이 만들어서 추후 발전소를 통한 전기 생산을 목표로 연구 중에 있다. 상용화 시점은 2040년대 이후로 예상한다”며 “현재 연구 단계와 앞으로 필요한 기술에 대해 참관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전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한국의 태양 KSTAR 모형과 실험모습들, ITER 프로젝트 추진현황 등이 전시됐고, 대전에 소재한 핵융합에너지연구원 입구에서 출발해 한국형 초전도핵융합 연구 장치 KSTAR의 진공용기 내부까지 살펴볼 수 있는 VR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