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해 국내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핵융합 등 한국의 선도 기술들이 모인 초격차기술관에 자리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77인치 QD-OLE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주요 공정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대중에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를 최초 공개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부스 관계자는 “플렉서블 OLED를 적용해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17인치로 확장할 수 있는 PC용 디스플레이”라며 “큰 화면의 편리함과 휴대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술”이라 설명했다.
소비전력을 최대 25%까지 절감하는 초저전력 기술, 잉크젯 기반 대면적 OLED 균일 박막 제조 기술 등 대학/출연연 성과전시회도 동시진행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17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