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럼프, 'TechDays 2022'에서 판금 제조 지속가능성 제시

[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없다면 판금 제조 업계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고객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된 생산 프로세스 솔루션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이 있다.

한국트럼프㈜는 최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트럼프 TechDays 2022' 세미나 행사를 개최, 판금 제조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생산의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국트럼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판금 제조업계에 이미 시작된 디지털 변화와 계속되는 문제점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제조 공정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Oseon을 소개했다. Oseon은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TRUMPF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생산 공정 및 자재 흐름을 디지털화 해 생산성을 최대 20%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Oseon에 포함된 다양한 솔루션 중 현재 기계의 가동 상태 및 종합 효율(OEE)를 자동으로 계산 및 분석하고, 가공품 종류, 가공상태 및 트렌드를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Oseon Analytics와 태블릿을 이용해 작업자의 작업 지시 및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해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paperless 공장을 실현할 수 있는 Oseon Fabrication, 그리고 원자재 및 제품의 수량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생산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Oseon Smart material flow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0월 하노버에서 열린 EuroBLECH 2022에서 공개된 TRUMPF의 혁신 기술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에너지 절감의 화두로 떠오른 트럼프의 새 냉각 시스템인 Eco Cooler는 화학 냉매 대신 순수한 물로 레이저 절단기를 냉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80%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이 작동해 고객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ESG 경영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uLaser 5000 시리즈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24kW 레이저는 질소절단을 통해 20mm 두께의 판금을 쉽게 절단한다. 자사의 최대 출력 12kW 레이저 대비 최대 3배 빠르게 절단할 수 있다.

EuroBlech 2022에서 선보인 24kW레이저 절단 샘플들은 국내 고객에게 처음으로 행사장에 전시했다.

최선남 한국트럼프 대표는 "최근 전세계 경기 침체 및 러시아 전쟁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인 만큼 판금 산업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치열한 경쟁은 필연적"이라며 "트럼프는 TechDays 2022 세미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장비 및 솔루션을 제시하고, 비용대비 생산성 극대화 및 최첨단 서비스도 같이 원-솔루션으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5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BUTECH 2023 전시 행사에는 TruLaser 5040 fiber에 장착된 24kW의 고속 레이저 절단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