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방형 클라우드 시장 현황을 분석하며, 향후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양희동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2023(Open Cloud Platform PUB)’에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필요성’을 발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양 학회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인프라(laaS) 중심으로, 앞으로 파스(PaaS) 및 사스(SaaS)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 제도적, 기술적, 사업적으로 PaaS와 SaaS 중심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수요 창출 및 이용 촉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컨설팅 관련 기업와 대학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회의 역할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더불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도록 국내 개방형 클라우드의 지속적 버전 업데이트를 통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파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연구개발 지원 및 국내 5개 S/W 기업이 참여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개발했다.
2014년 4월 연구개발에 착수해 총 82종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2016년 4월 버전 1.0 스파케티를 최초 공개한 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이번 행사에서 6.5버전인 파르팔레(Farflle)를 공개했다.
양 학회장은 국가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수요 창출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정부 클라우드 정책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2023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