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동공구 제조기업 메타보(Metabo)가 2일부터 진행 중인 ‘2023 툴&세이프티 쇼’에 참가해 다양한 전동공구를 전시했다.
메타보를 전문으로 수입, 유통하는 ㈜엠피코의 장성민 팀장은 “전동공구 내 안전장치와 모터의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내구성이 좋은 만큼 더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많은 부하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전동공구 제품 중 그라인더가 주력 제품이라고 소개한 장 팀장은 “스핀들의 물리력을 감지해 날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는 오토메틱 세이프티 클러치 기능이나, 작업자들이 오랜 시간 작업을 하더라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돕는 메타보 비브라테크(MVT) 기능 등을 탑재했다”면서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을 위해 안전장치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동공구 시장의 트렌드는 ‘무선’이다. 툴&세이프티 쇼에서는 배터리를 장착해 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동공구들을 전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다.
메타보 또한 다양한 무선 전동공구들을 선보였다. 장 팀장은 “일반 리튬 전지 배터리보다 고온에서도 잘 버티고, 부하도 잘 견딜 수 있는 Li-HD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했다.
이어 “독일 본사가 직접 배터리에 대해 3년 보증을 하고 있다”면서 “배터리의 성능에 따라 제품의 성능도 달라지기 때문에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산업용재협회와 리드엑스포(LEAD EXPO)가 주최한 툴&세이프티 쇼는 오는 5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