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물배터리(Battery of Things, BoT) 전성시대가 열리며 이차전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ESS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는 시장 선점을 놓고 주요 선진국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양재동에서 ‘제1회 국가전략기술포럼’을 개최해 이차전지 관련 국가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산·학·연·관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SK온 이장원 부사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정책·규제를 통해 배터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R&D 세액 공제 확대 및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이차전지는 반도체, 바이오를 잇는 중요한 산업이다”라면서 국내 이차전지 기술을 글로벌 트렌드로 선도하고 기술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디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전략기술포럼’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전략기술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이차전지를 시작으로 추후 주요 전략기술을 분야별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