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3 국제전기전력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장에는 2단으로 제작된 (주)한국주조의 풍력발전기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맨홀 및 목형 제작 전문기업인 한국주조는 친환경 사업을 하던 중 풍력발전기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주조의 김민수 차장은 “일반 풍력발전기는 회전 과부하로 인해 날개의 한 부분이 망가지면, 다른 부분도 같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에 출품한 풍력발전기의 경우, 각각 개별 축으로 설계돼 날개 하나가 훼손되더라도 다른 날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방향에서 바람이 불든 회전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5단 제작을 목표로 제작할 예정이라는 김 차장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의 영향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에 맞게 우리도 발전 양 및 상태를 수시로 확인 및 점검하고, 자체적인 시험 테스트를 거쳐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기로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전 등이 후원한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오늘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