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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몸집 키운다
황예인 기자|yee96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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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몸집 키운다

산업부, 리튬인산철 배터리 개발 위해 향후 4년간 233억 원 투입할 예정

기사입력 2023-05-02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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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몸집 키운다

[산업일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는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민‧관과 함께 향후 4년간 233억 원(정부 164억, 민간 69억)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LFP 배터리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안정성으로 주목을 받는 동시에, 낮은 에너지 밀도 및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핵심 광물 가격이 급등하고, 배터리 자체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년 16%에 불과하던 LFP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해 35%까지 증가했다. 그동안 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들이 주도했지만,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따라 국내 기업 및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코엑스(COEX)에서 열린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전시회를 통해 많은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자동차용 LFP 배터리를 선보이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이차전지의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산업부는 ▲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국산화 ▲ 높은 에너지 밀도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셀 제조 기술 개발을 주요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다고 예고했다. 20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보다 양극 전극을 두껍게 만들고, 리튬 이온의 이동이 두꺼운 양극 전극에 제약받지 않도록 적합한 전해질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 김정훈 사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배터리 기업을 비롯한 관련 부품 및 장비 기업들의 수요 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FP 배터리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명확히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Wh/kg 수준의 높은 에너지 밀도 목표가 달성된다면, 현재 LFP 배터리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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