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차세대 6G 입체통신 실증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광역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6G 입체통신 실증 및 개인용 비행체(PAV) 및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UAM) 실증 도시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인 ETRI는 인천시에서 시험·실증을 통해 그간 개발한 6G 입체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통신 구현 실증에 나선다.
ETRI는 2021년,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삼성전자, 카이스트 등 37개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초공간 6G 기술과 PAV/UAM 산업 육성 ▲초공간 6G 기술과 도심항공교통(UAM)과 개인용 비행체(PAV) 운용, 융합을 위한 인천시 테스트베드 활용 ▲협력 국가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ETRI 자율비행기술과 PAV 기체 테스트베드 간 활용 등 협력을 추진한다.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 배정숙 기술총괄은 본보와의 전화에서 “인천시와 6G 실증 협력에 앞서 5G+와 관련한 기술에 대한 실증을 먼저 진행한다. 또한 인천시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UAM 산업 관련한 파트를 주로 협업하면서 향후에는 관련 산업에 속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분을 함께 추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