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시스템의 까다로운 운영관리를 해결해줄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등장했다.
슈나이더 일레트릭 코리아는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소재한 본사 사무실에서 모터보호계전(EOCR)과 전자접촉기(Contactor)를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모터 스타터 ‘테시스아일랜드(TeSys Island)’를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레트릭 코리아 오정훈 매니저는 “기존의 모터 관리 시스템의 경우, 복잡한 배선 형태로 구성돼,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디지털화된 모터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시스템은 복잡한 모터 스타터를 리본 케이블로 연결해 그룹 단위로 제어할 수 있다.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시간 단축을 확보케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단기와 계페기가 탑재된 기존 설비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디지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는 이를 통해 전류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부족한 전류 등에 대한 알람 기능을 활용해 사고 조치에 대한 방지를 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온라인 툴에서 기계설계 및 통합, 제어까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테시스 아바타’ 기능이 탑재, 파라미터를 설정해서 거기에 맞게 가동할 수 있다.
그에 의하면, 테시스 아일랜드는 lloT 기술이 많이 접목됐고, 버스 커플러가 활용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우선적으로 해외 기업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컨베이어 및 펌프 모터 등의 산업들이 주요 타깃이며, 국내에서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도현태 매니저는 해당 시스템 작동 과정을 직접 시연하며, 기기의 인사이트를 세세히 확인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