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산업혁신운동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70~80년대 공장새마을 운동(산업혁신운동 1.0)의 자조 정신을 계승한 산업혁신운동 3.0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기업 간 협력사업이다.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산업혁신 활동이 이뤄졌던 산업혁신운동 2.0과 달리, 2·3차 협력사, 미연계 중소기업으로까지 산업혁신 활동을 확대한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참여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술혁신, 작업환경 및 생산공정 개선 등 생산성 혁신을 이뤄냈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산업혁신운동 3.0 1단계를, 2018년 9월부터는 2단계를 발족했으며, 올해 2단계가 종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109개사에서 출연금 총 2천693억5천만 원을 조성해 1만1천781개의 참여기업을 밀착 지원해왔다.
또한, 2만4천331건의 혁신과제를 수행하고, 8천489억 원의 재무효과를 발생시켰으며, 1천845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발하고, 1만2천92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산업부 산업일자리혁신과 양정화 과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혁신운동 3.0은 역사가 오래됐다. 1단계부터 시작해 한국의 산업의 생산성 혁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신뢰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2단계의 마지막 사업이 진행되는 해다. 지금까지 참여했던 부분에 대한 경험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산업혁신운동 3.0 3단계를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