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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성 지표 ‘경고등’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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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성 지표 ‘경고등’

이자 빚 갚은 능력 반토막…기준금리의 선제적 인하 촉구

기사입력 2023-06-12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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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익성 지표 ‘경고등’

[산업일보]
국내 상장기업들의 수익성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안정성도 흔들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1천612개 상장사(대기업 159개, 중견기업 774개, 중소기업 679개)의 지난해 말까지의 재무 상황을 파악한 결과(이하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분석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으로 구분했다.

보고서는 분석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분의 1 감소했고 자기자본비율 역시 최근 4년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급격히 오른 금리로 인해 이자비용은 동 기간 3분의 1로 늘어나면서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총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7.7%로 나타났다. 재고자산 비중이 높고 재고자산회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활동성이 약화된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졌던 2020년, 2021년보다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기업활력 회복과 경기진작을 위해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에서 “선제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회사채 금리도 연계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기업입장에서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 수 있는 여력 등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안정성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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