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운드리산업에서 선두와 어깨 나란히 하려면 삼성전자, TSMC와 동등한 수준까지 기술투자 지속해야 글로벌 파운드리산업에서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주간기술동향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파운드리 미세화 공정 경쟁’ 보고서는 미세공정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TSMC와 기술 및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앞서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분석의 근거로 보고서는 1987년 설립 이후부터 파운드리에만 집중해 온 TSMC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본투자와 인력 등이 분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또한 5년 정도의 짧은 파운드리 업력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문 파운드리 인력수 등을 한계 요인으로 꼽았다.아울러, 팹리스, 패키징, 테스트 등 후공정 분야의 균형있는 생태계도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뒷받침해야 하지만 TSMC가 속한 대만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며, 고객주문 대응 생산능력, 설계자산(IP) 보유량 등에서도 밀린다고 했다.이에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가격경쟁력, 수율, 생산량 등에서 TSMC와 동등한 수준까지 기술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팹리스 업체에 대한 지원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파운드리산업에서 선두와 어깨 나란히 하려면

삼성전자, TSMC와 동등한 수준까지 기술투자 지속해야

기사입력 2023-06-17 11:05:03

[산업일보]
글로벌 파운드리산업에서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주간기술동향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파운드리 미세화 공정 경쟁’ 보고서는 미세공정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TSMC와 기술 및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 앞서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분석의 근거로 보고서는 1987년 설립 이후부터 파운드리에만 집중해 온 TSMC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본투자와 인력 등이 분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5년 정도의 짧은 파운드리 업력과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문 파운드리 인력수 등을 한계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팹리스, 패키징, 테스트 등 후공정 분야의 균형있는 생태계도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뒷받침해야 하지만 TSMC가 속한 대만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며, 고객주문 대응 생산능력, 설계자산(IP) 보유량 등에서도 밀린다고 했다.

이에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가격경쟁력, 수율, 생산량 등에서 TSMC와 동등한 수준까지 기술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팹리스 업체에 대한 지원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