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R&D 과제를 수행한 정부 출연기구기관들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 403호에서 개최한 ‘2023년 제3회 산업기술 R&D 유망기술 발표회’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해 각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진희 본부장은 행사의 축사를 통해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과 투자 위축, 글로벌 강국의 자국 우선주의,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후반산업인 소부장 분야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내외 경기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산학연이 한팀이 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술설명회와 함께 한국화학연구원 김진수 책임연구원의 '고내열, 고분자 화학소재 기술트렌드 및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회의 KEIT(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 지원사업 소개 ▲연구자와 기업간 1:1 기술이전상담 ▲기업·연구자·기관 심층 삼당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나눔특허 도입상당 등을 진행했다.
한편, 2023년 제3회 산업기술 R&D 유망기술 발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F&P 파트너스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