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귀금속 정밀주조 공정 단축 정밀주조 필요한 ‘왁스’ 3D 프린터로 제작…3~4공정 건너뛰어 수작업에 의존하던 귀금속 정밀주조 공정을 3D 프린터로 단축한다.‘2023 서울 국제 주얼리&악세서리 쇼(이하 전시회)’에 귀금속 전용 3D 프린터가 등장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귀금속 정밀주조에 사용하는 ‘로스트 왁스’ 공법은 복잡하다. 주조할 주물의 형태를 왁스로 먼저 만들고, 왁스 주변에 모래와 석고를 부어 굳힌다. 이를 가열하면 내부의 왁스가 녹아 빠져 나오면서 주형(몰드)이 완성된다. 여기에 녹인 금속을 부으면 비로소 주물이 완성된다.3D프린터는 왁스 성형에 사용한다. 사람이 일일이 왁스를 깎아 ‘원본’을 만들고, 그 원본으로 다시 틀을 제작해 주물 형태의 왁스를 생산해야 했지만,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그 과정이 줄어든다.유일쓰리디 관계자는 “도면 데이터를 3D 프린터에 전송하면 왁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정밀주조에 필요한 3~4가지 공정을 건너뛰어 생산성을 높인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5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7일까지 진행한다.

3D 프린터로 귀금속 정밀주조 공정 단축

정밀주조 필요한 ‘왁스’ 3D 프린터로 제작…3~4공정 건너뛰어

기사입력 2023-10-06 17:40:27

[산업일보]
수작업에 의존하던 귀금속 정밀주조 공정을 3D 프린터로 단축한다.

‘2023 서울 국제 주얼리&악세서리 쇼(이하 전시회)’에 귀금속 전용 3D 프린터가 등장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귀금속 정밀주조에 사용하는 ‘로스트 왁스’ 공법은 복잡하다. 주조할 주물의 형태를 왁스로 먼저 만들고, 왁스 주변에 모래와 석고를 부어 굳힌다. 이를 가열하면 내부의 왁스가 녹아 빠져 나오면서 주형(몰드)이 완성된다. 여기에 녹인 금속을 부으면 비로소 주물이 완성된다.

주물 형태로 가공한 왁스(맨 아래), 생산한 귀금속 주물(가운데)

3D프린터는 왁스 성형에 사용한다. 사람이 일일이 왁스를 깎아 ‘원본’을 만들고, 그 원본으로 다시 틀을 제작해 주물 형태의 왁스를 생산해야 했지만,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그 과정이 줄어든다.

유일쓰리디 관계자는 “도면 데이터를 3D 프린터에 전송하면 왁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정밀주조에 필요한 3~4가지 공정을 건너뛰어 생산성을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5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7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