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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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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2023 로보월드’ 참가한 짐머그룹, 그리퍼·툴체인저·클램핑 유닛 등 제품 라인업 소개

기사입력 2023-10-13 1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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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맹성현 짐머그룹아시아 본부장

[산업일보]
“로봇산업이 지속 성장하며 로봇 끝단에서 실질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엔드이펙터’의 중요성도 커졌죠. 엔드이펙터 업체로서 짐머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로봇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또 어떤 시장과 산업군에서 사용하는지 방문자들에게 알리려 로보월드에 나왔습니다”

짐머그룹은 핸들링, 댐핑, 리니어, 기계 및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로봇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엔드이펙터 라인업과 툴 체인저, 클램핑 유닛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을 선도하려 ‘2023 로보월드(2023 ROBOT WORLD, 이하 로보월드)’에 참가했다.

13일 일산 킨텍스 로보월드 현장에서 맹성현 짐머그룹아시아 본부장과 만났다. 한국 로봇 산업의 현황과 전망, 짐머그룹의 제품 라인업과 향후 계획 등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로봇 산업, 특화시장에선 독보적 지위
[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2023 로보월드' 짐머그룹 부스

“로봇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죠.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맹성현 본부장은 로봇 산업의 성장을 확신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로봇이 점차 대체해 나가고 있고,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유가까지 오르는 현재 상황에서는 사람이 직접 일하는 것보다 로봇과의 협업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로봇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국 기업도 대거 진출했다. 한화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짐머그룹도 한화와 두산 로봇의 전용 부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맹 본부장은 한국 로봇 기술과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이 대부분 국산 로봇을 사용하고, 해외 공장에도 많이 도입하는 추세라 인지도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은 글로벌 기업과 차이가 나지만, 향후 그 갭이 줄면서 한국 로봇 기술이 오히려 앞서 나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기술과 현장 상황에 맞춰 로봇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변경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특화 시장에서 한국 로봇의 입지가 독보적이라는 분석이다. 맹성현 본부장은 “국내 로봇시장은 식품, 의료, 제약 등 특정 산업에 집중돼 있고, 특화 시장에 접근하려는 해외 바이어들이 솔루션과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특화 시장 공략…다양한 라인업으로 대응
[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짐머그룹 그리퍼 제품군

짐머그룹은 한국 로봇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고객의 필요에 맞춘 특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그리퍼, 툴 체인저, 클램핑 유닛 등 주력 제품군을 소개했다.

그리퍼는 일반 산업용부터 협동로봇 전용, 특수 목적용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분야별로 필요한 장비가 다른 로봇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공압식, 전동식, 하이브리드형 등 작동 방식도 다양화했다.
[로보월드]짐머그룹, “로봇부품 넘어 토탈 솔루션 기업 거듭날 것”
의학용 툴 체인저(왼쪽), 리니어 장치(오른쪽)

로봇의 툴을 변경하는 ‘툴 체인저’,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부품을 고정하는 ‘클램핑 유닛’도 함께 나왔다. 짐머그룹 관계자는 “의학용 제품은 공압 대신 마그네틱 방식을 택하고, 클린룸 사양에 맞추는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해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특수 목적용 부품도 제작할 수 있다”면서 “고객사와 프로젝트로 협업해 맞춰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짐머그룹,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준비

짐머그룹은 그리퍼와 같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웹 기반 IT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맹성현 짐머그룹아시아 본부장은 “과거엔 그리퍼 단품만 납품하는 회사였다면, 이제는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나아가 웹 기반 IT서비스까지 고객의 사양에 맞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지 투 유즈(easy-to-use)’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맹 본부장은 “짐머그룹 본사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머지않아 토탈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커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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