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에너리스㈜가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일부터 CTR에너지(CTR Energy)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CTR에너지는 2017년 설립된 태양광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금융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사업주를 위해 금융솔루션(EPC: 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주력으로 무자본 선시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약 9MW 자체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초까지 약 8MW를 추가 준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태양광 기업 라이젠에너지(Risen Energy)의 국내 총판을 맡아 고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약 100MW 이상의 유통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TR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태양광 보급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RE100 이행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CTR에너지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에 주력했던 대여사업 외에 태양광 정부지원사업, 발전소 시공사업, 금융솔루션 사업 등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