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업계 정보교류의 장…‘제2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제6회 베어링인의 날’ 동시개최

[산업일보]
베어링산업계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제2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제6회 베어링인의 날’이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2일 동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베어링 글로벌 공급망 개편과 관련한 베어링 수요 기업과의 협력을 주제로 기획됐다. 국내 베어링 전문가 및 유관기관, 해외 베어링협회 및 글로벌 베어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외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오후 발표 세션은 베어링 수요기업과 제조기업으로 나눠 구성됐다. 먼저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DN솔루션즈, 엘에스엠트론 등 베어링 수요기업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 베어링 수요 현황과 인증 대응 방안, 베어링 관련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동향을 소개한다.

이후에는 삼익THK, 일진글로벌, 셰플러코리아, 한국엔에스케이, 연합시스템, 엔케이산기 등 베어링 제조기업이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베어링 부품의 탄소중립대응 방안’, ‘로봇산업에서의 기술혁신’ 등 베어링 산업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한다.

컨퍼런스를 마친 뒤에는 ‘제6회 베어링인의 날’이 진행된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의 초청강연에 이어 베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김인규 한국베어링산업협회 전무는 앞선 개회식 자리에서 “베어링은 기계 산업의 쌀이자 전략 물자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로봇‧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엔데믹을 맞아 국내외 글로벌 제조사를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어링업계의 행사가 없어 교류가 힘든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국베어링컨퍼런스’를 지난해부터 개최했다”면서 “앞으로 행사를 더 키워나가 업계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