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동반 국가로 참가한다.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하노버산업박람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의 안네 카리 한센 오빈 대사는 "참가 결정은 노르웨이 정부의 녹색 전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노르웨이와 독일 간 협력 강화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장관 얀 크리스티안 베스트레(Jan Christian Vestre)와 독일 도이치메세의 요헨 쾨클러(Jochen Köckler) 이사회 의장은 이에앞서 지난 해 11월 9일 베를린에서 동반 국가 참가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노르웨이 참가를 확정했다.
노르웨이는 풍부한 산업 발전 역사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로,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동반 국가로 참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글로벌 산업 기술 박람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는 올해를 ‘노르웨이 2024: 녹색 산업 전환 선도의 해’로 정했다.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녹색 전환과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은 "노르웨이-독일 에너지 컨퍼런스를 통해 인프라, 생산, 운송, 저장, 유통 부문의 투자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수소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럽 내 에너지 및 기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4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노르웨이가 동반 국가로 참가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노버산업박락회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노르웨이 기업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와 독일 간의 경제 및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