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6월 금리인하 전망 유지(LME Daily)

[산업일보]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Alcoa사는 호주 Alumina사를 $2.2 bil. 상당의 주식 맞교환 거래로 인수 제안했다. 이 소식 이후 Alumina의 주식은 10.4% 급등해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Alcoa사의 주가도 2.1% 상승한 $30.5를 기록했다.

Alcoa사는 Alumina사 인수로 JV에 대한 온전한 지배력을 갖게 된다. Alumina사의 이사진들은 주주들에게 찬성 의견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Earth-I사의 전 세계 약 90%의 구리 제련소 오퍼레이션을 모니터링하는 SAVANT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2개월 동안 글로벌 구리 제련소들의 전체 케파 중 평균 약 11.5%가 유휴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 동기 8.6%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특히 중국 제련소들의 활동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Baotou, Kunming 제련소가 오퍼레이션 정지에 들어간 것을 포함해 중국 제련소들의 오퍼레이션 유휴율은 8.6%로 23년 4.8%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 산업 관계자는 중국 내 구리 제련 TC/RC가 타이트한 공급 상황으로 인해 한 자리수 까지 하락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LME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은 계절적 수요 증가를 반영하면서 6주래 최고치인 장중 톤당 $2,270 선을 기록했으나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견조한 공급으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상해선물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는 올해 초 대비 약 85% 증가한 184,358 톤을 기록했다는 점도 가격상승에 부담요소로 작용했다. 앞서 중국은 자동차 부품 및 파워 케이블 제조에 쓰이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해 기록적인 양을 생산한 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날 중국 국영 부동산 업체 China Vanke 의 신용등급을 정크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발 비철금속 수요 감소우려가 다시금 대두됐다.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대체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4% 올라 전달의 0.3% 상승을 소폭 웃돌았으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해 전달의 3.1% 상승보다 높아졌고, 예상치인 3.1%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초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은 지표 발표 이전부터 제기됐던 부분이었으며, 오히려 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한 모습이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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