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닉스, 엣지컴퓨팅 기술 도입한 스마트 가로등 제어시스템 선보여 자동차·사람 등 다중객체 검출·추적 가능 각종 재난이나 사건, 사고 등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방재기술 역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력을 통한 제어가 아닌 컴퓨터나 AI기술을 접목한 방재기술이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다.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한 트로닉스는 가로등에 엣지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센서를 부착해 사람이나 자동차 등 다중 객체를 검출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인 ‘스마트 가로등 조광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해당시스템은 교차로나 도로 위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영상을 획득하고 해당 영역에서 검지영역을 설정해 객체를 검출해 교통량이나 운행속도, 보행자 등을 산출한 뒤 이를 데이터화 해 서버로 송출해 도시의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특히, AI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프로세서를 활용해 다중객체를 검출‧추적해 스마트가로등의 조광제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성이다. 아울러 통행량이 적은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자동 개별 조명 디밍 제어기능을 통해 기존 소비전력에 비해 30% 이상의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한편, 트로닉스는 가로등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으로부터 얻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으로, 이미 우즈베키스탄 시장에는 시범공급을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트로닉스의 정원준 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력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태양광 가로등 개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국내의 경우 150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평소에는 물론 장마철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로닉스, 엣지컴퓨팅 기술 도입한 스마트 가로등 제어시스템 선보여

자동차·사람 등 다중객체 검출·추적 가능

기사입력 2025-06-27 14:11:46

트로닉스의 스마트 가로등 조광제어시스템이 시연되고 있다

[산업일보]
각종 재난이나 사건, 사고 등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방재기술 역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인력을 통한 제어가 아닌 컴퓨터나 AI기술을 접목한 방재기술이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한 트로닉스는 가로등에 엣지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센서를 부착해 사람이나 자동차 등 다중 객체를 검출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인 ‘스마트 가로등 조광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시스템은 교차로나 도로 위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영상을 획득하고 해당 영역에서 검지영역을 설정해 객체를 검출해 교통량이나 운행속도, 보행자 등을 산출한 뒤 이를 데이터화 해 서버로 송출해 도시의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

특히, AI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프로세서를 활용해 다중객체를 검출‧추적해 스마트가로등의 조광제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성이다. 아울러 통행량이 적은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자동 개별 조명 디밍 제어기능을 통해 기존 소비전력에 비해 30% 이상의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한편, 트로닉스는 가로등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으로부터 얻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으로, 이미 우즈베키스탄 시장에는 시범공급을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트로닉스의 정원준 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력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태양광 가로등 개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며 “국내의 경우 150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평소에는 물론 장마철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