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하이팩으로 제작한 다양한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산업일보]
두성종이가 ‘K-PRINT 2025’에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인쇄 소재인 ‘하이팩(HYPAK)’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하이팩은 HDPE 특수 필름과 섬유 구조를 결합한 소재다. 내구성·방수성·통기성을 갖춰 페스티벌용 손목밴드, 명찰, 포장재, 에코백, 의료용 보호복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UV·디지털·실크스크린 등 기존 여러 인쇄방식과도 호환된다.
두성종이 관계자는 “종이를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게 HDPE 섬유를 얇게 뿌리면서 제작한다”라며 “천과 종이 사이의 질감으로, 인장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능성 인쇄 소재를 찾는 바이어들에게 하이팩으로 제작된 다양한 샘플을 선보였다”라며 “하이팩 원지는 하드타입과 소프트타입 두 종류로 공급 가능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