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엡손(Epson)이 ‘K-PRINT 2025’ 행사에서 첫 필름 프린터를 비롯해 승화전사 프린터, UV 평판 프린터 등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 구현이 가능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첫 필름 프린터 SC-G6040은 의류에 직접 인쇄하는 DTG(Direct-to-Garment) 방식과 달리, 이미지를 필름에 출력해 전사함으로써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최대 900mm 출력폭을 지원하며 PrecisionCore 헤드와 오토 화이트 잉크 순환 시스템으로 노즐 막힘을 줄였다. 교체형 패브릭 와이퍼를 적용해 적은 유지보수로 프린트헤드를 관리할 수 있다.
승화전사 프린터 SC-F9540H는 CMYK에 Lc, Lm 또는 형광 핑크·옐로, 오렌지·바이올렛을 더한 6색 구성을 지원해 색 재현력을 높였다. 새 마이크로 TFP 프린트헤드를 장착해 출력 속도도 전작보다 빨라졌다. 대형 인쇄물뿐 아니라 머그컵, 마스크,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기념품과 유니폼·스포츠웨어 제작에도 활용된다.
UV 평판 프린터 SC-V1040은 마이크로 피에조 프린트헤드와 울트라크롭 UV 잉크를 적용했다. 최대 1,440×1,440dpi 해상도와 최소 5.5pl 잉크 방울 크기로 고품질 인쇄를 구현한다.
엡손의 프린팅 솔루션은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