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술 솔루션 기업인 에스알브이포지셔닝(SRV POSITIONING)이 ‘한국전자전(KES 2025)’에 참가해 UWB 웨어러블 솔루션을 소개했다.
UWB는 고주파수 기반의 단거리 무선통신 방식이다. 블루투스와 비슷하지만, 기가헤르츠(GHz) 단위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2천400~2천483MHz에서 동작하는 블루투스보다 범위가 넓다.
이 기업이 선보인 솔루션은 웨어러블 기기와 앵커(Anchor)로 구성된다. 착용자의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걸음 수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UWB 기술을 통해 실내에서도 10cm 이내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에스알브이포지셔닝 장권수 대표는 “운동선수나 병원의 입원 환자 등, 정확한 신체 데이터가 필요한 환경을 겨냥해 제작하고 있다”라며 “1인 가구 대상 건강 모니터링이나 산업 현장 안전 관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UWB는 앵커 3개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는 ‘삼각측량’이 필수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앵커 하나만으로도 위치측위가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UWB 기술을 통해 사람을 추적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13개국에서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한 KES 2025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A, B, D2홀에서 24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