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완주군, 완주수소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 중인 완주군과 연계해 탄소융복합 기술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업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완주산단 중심의 탄소-수소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연구개발 및 장비 기반시설 공동 활용 ▲수소산업 육성 위한 기업지원 플랫폼 운영 ▲대학·연구기관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총 8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 회의를 운영하고, 세부 사업 기획 및 과제 발굴, 관련 예산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직무대행은 “진흥원이 보유한 탄소융복합 기술개발 역량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실증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완주군의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모델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완주군은 지난 9월 체결된 지역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 특산품 연계,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기반 상생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