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설비투자 감소에도 불구 올 3/4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이하 같음)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따르면 설비투자는 소폭 하락했지만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건설투자와 수출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전화기 등 내구재와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0.4% 감소한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를 기록했다.
수출은 자동차 및 금속제품 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2.0% 오르는데 그쳤다.
농림어업의 경우 역시 크게 감소세로 마감했지만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농림어업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재배업이 부진한 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 6.1% 감소했고 제조업은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은 부동산및임대 등이 감소하였으나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0.3% 성장을 이루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