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21세기 융합과 창의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요소인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R&D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디자인 R&D 예산은 312억원으로 ’11년 263억원 대비 18.7% 증액된 규모다.
세부사업별로는 디자인 개발 108억원, 전문인력양성 70억원, 기반구축 54억원, 디자인기업 역량강화사업 80억원 지원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디자인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융합하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왔으나, 정부지원은 정체상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디자인산업은 국내 시장규모 7.1조원, 고용 10만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R&D 지원 규모는 최근 3년간 260억원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단기(1년), 소액(2~3억) 과제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중장기 목표 설정이 미흡하고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11년부터 디자인 전문기업에 특화된 R&D 지원을 시작하였으나, 전체 기업수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지원(’11년 40억원, 13개사 지원)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디자인 전문기업은 3천여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年매출 6.5억원, 디자이너 고용 3.2명으로 영세성이 심화(‘10.12월 기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디자인R&D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사업성과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차동형 신산업정책관은 “디자인R&D는 기존의 기술R&D보다 수요자 지향형, 비즈니스 창출형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며 “중소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로 디자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중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사업성과를 전 산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