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하이엔지, 최첨단 기술력으로 ‘세계 도약’

[산업일보]
‘블로워’ 업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주)대하이엔지(이하 ‘대하이엔지’)가 최첨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DHB 터보블로워’를 선보이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1990년 한국자동화지원(주)라는 이름으로 최초 설립된 대하이엔지는 2000년 대하이엔지로 상호를 변경, ‘DHB 링블로워’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블로워 제조 전문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풍력기계 양산을 위해 연구개발에 전폭적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DHB 링블로워 개발에 이어 올해 1월 신제품 ‘DHB 터보블로워’를 출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DHB 터보블로워 출시와 함께 양산체제 구축을 마친 대하이엔지는 올 상반기부터 최신기술과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세계 블로워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고 천명했다.

DHB 터보블로워는 꿈의 회전 기계라 불리는 공기베이링을 적용, 기존 공기동압베이링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운전 중 서징(surging) 현상이 발생 시 모터가 역회전하게 되는 데 이때 양방향 운전이 가능해 제품의 파손을 막을 수 있게 된 것.

최첨단 신소재인 휘수연석(MoS2)으로 제작돼 강한 내열성을 물론, 테프론보다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특수 재질의 펌프는 고탄성 특성에 의해 진동없이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주력상품인 DHB 링블로워 역시 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필수적인 인증서인 CE(Conformity to European)마크를 획득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수여되는 MAIN BIZ 인증을 받아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열에 강한 특수 재질로 가공된 다이캐스팅(die casting) 제품으로써 제작과정에 있어 세밀함과 완벽성을 기했다. 심플함을 강조한 구성으로 디자인에도 심혈을 쏟았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높은 토출압과 흡입력을 지닌 고성능 블로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DHB 링블로워는 0.5마력부터 30마력까지 제품개발이 완료된 상태.

지난해 대하이엔지의 해외 수출 전략기종으로써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DHB 링블로워에 이어 DHB 터보블로워 또한 블러워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흥섭 대표 이사는 “친환경, 첨단 제품의 정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설계, 생산, 검사 등 까다로운 적용과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자기계발에 더욱 경주해 나가겠으며, 최상의 품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을 사명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